It is important to speculate about the future from diverse user perspectives because changes caused by advancing technology are experienc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social group. However, marginalized users, such as homosexuals, are largely neglected in the future-oriented research within the Human- Computer Interaction (HCI) field. To tackle this issue, I propose the concept of "participatory design fiction" as a strategy for speculating the future in marginalized users' shoes. The contribution of this thesis is fourfold. First, it suggests a participatory design fiction kit to help end-users create design fiction on their own. Second, it contributes a set of design fiction proposals generated by using the kit. Third, it verifies the value and the results of the kit. Lastly, it suggests the implications of participatory design fiction as an empathic design tool.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의 여러 모습을 바꾸어 놓는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을 수용하는 각각의 사회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미래 기술이 가지고 올 영향력을 다양한 사회 집단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성소수자와 같은 사회 속 소수자들은 이러한 미래 연구 과정에서 쉽게 배제되곤 한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본연구에서는 "참여적 디자인 픽션"의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해 사회 속 소수자들을 미래 탐색 과정에 직접 포함함으로써 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기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로 참여적 디자인 픽션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를 제작하고 제안하였으며, 둘째 이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디자인 픽션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 셋째, 이러한 결과물의 분석을 통해 키트와 키트를 이용한 결과물이 어떠한 특성과 가치를 지니는지 분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그 특성을 바탕으로 참여적 디자인 픽션이 공감 디자인을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