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proposes three information-based corporate finance theories analyzing firms’ behaviors regarding financial crises, information disclosure, and takeovers, respectively. These theories are based on joint works with Frederick Dongchuhl Oh.
The first chapter presents a contagious liquidity crises model for nonfinancial firms in which a large creditor influences the extent to which the contagion spreads across firms. We consider a sequential framework where two rollover games occur one after another. A liquidity crisis in one firm triggers a liquidity crisis in another firm through changes in the risk attitudes of creditors from the wealth effect. We show that the presence of a large creditor with a sufficient asset size reduces the contagion effect. Moreover, a concentration of a large creditor's loan portfolio towards the former firm increases the contagion effect.
The second chapter presents a model of quality disclosure in which an incumbent, through its quality and disclosure choices, influences the possibility of a new entrant entering a market. In this regard, we consider a sequential framework where the incumbent chooses its quality and decides whether to disclose it to the market; subsequently, the entrant makes the same decisions, if it enters the market. We show that potential competition can create strategic incentives for the incumbent to choose non-disclosure, because the availability of information about the incumbent's quality promotes entry by enhancing the entrant's expected profit from the market. In addition, an analysis of the effects of mandatory disclosure law suggests that such law can be effective in promoting a new entrant into a market, as well as in terms of improving the product quality of established firms.
The third chapter presents a model of the medium of exchange in takeovers in which managerial incentives influence the choice of an offer by a bidder manager. We consider a framework where the offer is proposed to the target depending on the bidder manager's private information on synergy and control rights. We identify the case where the choice of the medium of exchange in the offer reveals whether the proposed merger is intended to create a synergy or to pursue empire building. We demonstrate that the perception of the bidder manager with a high appetite for increasing firm size raises the proportion of cash in the offer. Moreover, an increase in the cash flow rights held by the bidder manager leads to a reduction in the proportion of cash in the offer.
본 학위논문에서는 정보의 효과에 기반하여 각각 금융위기, 정보공시, 그리고 기업인수합병에서의 기업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세 가지 이론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 장에서는 대형 투자자들이 두 비금융기업간에 금융위기의 전이 현상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을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모형에서는 각 기업에서 투자자들이 동시에 채권의 만기를 연장할 지에 대하여 결정하는 이른바 롤오버 현상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고려하였다. 이 때 한 기업의 유동성 위기는 부의 효과에 따른 채권자들의 위험성향의 변화를 통해서 다른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촉발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모형의 분석 결과 충분한 자산규모를 가진 대형채권자는 항상 전이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대형채권자의 포트폴리오가 이전 기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을 수록 다른 기업으로의 전이효과가 증가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상품시장에서 기존 기업이 자신의 품질과 정보공시에 대한 선택을 통하여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모형에서는 기존 기업이 먼저 상품의 품질에 대한 선택을 하고 나서 이를 시장에 공개할 지에 대하여 결정하는 상황을 고려한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기업은 상품시장에 진입을 하는 경우 상품의 품질과 정보공시 여부에 대한 동일한 선택에 직면한다. 이러한 모형의 분석 결과 잠재적 경쟁은 기존 기업으로 하여금 자신의 정보를 공시하지 않도록 하는 전략적 유인을 제공함을 보였다. 또한 상품시장에서의 정보공시를 강제하는 정책은 상품시장에서의 신규 진입을 촉진시키고 기존 기업의 품질 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장에서는 경영진의 사적인 유인이 존재하는 경우 기업인수에서 교환수단의 선택에 대한 모형을 제시하였다. 모형에서는 인수기업의 제안이 해당 기업 경영진이 가진 시너지 효과와 사적 유인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반영하는 경우를 고려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제안에서의 교환수단은 제시된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함인지 혹은 인수기업 경영진의 사적인 유인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신호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모형의 분석 결과 기업 규모를 증가시키는 사적인 유인을 많이 가지는 것으로 인식되는 인수기업의 경영자는 인수제안에서 현금의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인수기업의 경영자가 기업의 현금에 대한 권리를 많이 가질 수록 인수제안에서 현금의 비중은 감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