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examine th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activities of Korean chaebols to establish whether these firms engage in social duties and practice noblesse oblige. We find that the level of CSR activity among chaebol firms with weak governance is low. Moreover, we show that chaebol firms with credit rating concerns reduce their CSR activities. Overall, the results of our analyses indicate that Korean chaebols tend to neglect CSR activities.
본 학위논문에서는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그들의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들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활동의 대용치로 경실련 산하 경제정의연구소의 경제정의지수 (Korean Economic Justice Institute Index)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재벌기업의 지배구조가 취약할수록 즉, 지배지분과 소유지분의 차이 (Disparity)가 클수록 사회적 책임활동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등급이 상향 또는 하향 단계로 조정될 가능성 (Credit Rating Concerns)이 있는 재벌기업이 그렇지 않은 재벌기업에 비해서 사회적 책임활동의 참여를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사회적 책임활동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