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stimates the market value of the shareholder voting rights using ELW prices. The value of voting rights is measured as a price difference between a common stock and a synthesized stock which is a nonvoting share using put-call parity. Focusing on big domestic companies, I evaluate the value of voting around annual shareholder meetings, special meetings, periods of hedge fund activism, and M&A events using the ELW prices. Empirically, I find that the value of voting rights increases before the special meetings such as announcement of hedge fund activism.
본 논문은 의결권의 가치를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차이로 측정하는 기존연구와는 달리, 의결권 가치를 보통주가격 그리고 주식과 옵션 가격간의 관계식인 풋-콜 패리티를 이용하여 구한 합성된 주식가격의 차이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주주의 대표적인 공익권(共益權) 중 하나인 의결권의 가치를 측정하고 주식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지 또한 주가에 포함된 의결권의 비중을 실증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실제 의결권 쟁탈전이 발생할 때 의결권 가치는 시장에서 정확히 평가될 것이므로 주주총회, 인수합병, 행동주의 헤지펀드 사건을 기준으로 의결권 가치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총 3개 회사의 6년(2010~2015)동안의 정기주주총회, 인수를 기준으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가치는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으며 인수 후 또한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삼성물산, KB금융, SK하이닉스의 특별한 안건을 가진 주주총회를 기준으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주주총회가 개회되기 전 의결권 가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