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y scholars have studie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over the past decades. Corporate managers have used CSR to offset corporate social irresponsibility. However,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whether firms solve their irresponsibility issues directly. Moreover, CSR research has lumped together all kinds of social behaviors under “CSR.” This paper examines whether firms confront their negative environmental issues and try to solve them through CSR. To this end, I classify the CSR that firms can choose after environmental irresponsibility into three types: (i) direct CSR, which is environment-related CSR; (ii) indirect CSR, which is irrelevant to environmental concerns; and (iii) no CSR. I collect panel data on large U.S. firms from KLD(Kinder, Lydenberg, Domini Research & Analytics) and Compustat database, totaling 6564 observations covering between 2007 and 2010 and use a multinomial logit model with fixed effects. In addition, I investigate whether firms trying to alleviate environmental concerns through environmental CSR enjoy higher long-term profitability. Using data for firms involved in negative environmental issues, I test the effect of CSR type on long-term profitability through system GMM methods. The study results show that the more firms suffered from environmental concerns, the more they preferred environment-related CSR over all other types. This preference became stronger when the degree of related diversification increased and weaker when the degree of unrelated diversification increased. Finally, I find that firms that implement direct CSR or directly address negative environmental concerns through environmental CSR will enjoy higher future profitability than will firms that implement indirect CSR and disregard environmental concerns. Interestingly, not only stakeholders but also markets register the effect of authentic CSR.
본 논문은 기업이 환경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를 겪은 이후 어떠한 사회적책임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유형을 선택할지, 아울러 이러한 선택에 따라 기업의 장기적 성과는 어떤 영향을 받는지 중점적으로 보았다. 이를 위하여 연구내용은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연구 I과 연구 II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연구 I에서는 환경문제에 연루된 기업이 이듬해에 (1) 환경 CSR, (2) 非 환경 CSR, (3) No CSR 중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KLD(Kinder, Lydenberg, Domini Research & Analytics) data와 Compustat을 통해 얻은 6564개의 동적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항 로짓 모형(Multinomial logit model: MNL) 분석을 하였고, 그 결과 기업은 연루된 환경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CSR을 선택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성은 기업이 관련다각화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강화되는데, 그 이유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그 혜택이 범위의 경제성을 갖고 다른 계열사에 공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관련다각화 지수가 높은 경우 이러한 범위의 경제성이 낮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외면하고 환경이 아닌 다른 분야의 CSR 활동을 증가시키는 경향성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2에서는 과연 부정적인 이슈를 직접 해결하는 CSR활동이 기업의 장기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환경적으로 부정적 이슈에 연루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샘플을 구성하여 890개의 동적 패널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 GMM 추정을 하였다. 그 결과, 환경문제 이후 환경CSR을 선택한 기업이 비 환경CSR을 선택한 기업에 비해 더 높은 장기성과를 누림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이슈를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의 CSR활동을 하는 기업은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