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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status listlessness in online community: Variation in emoticon usage and network position =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의 동조성: 네트워크 지위와 이모티콘 사용을 중심으로
서명 / 저자 Middle status listlessness in online community: Variation in emoticon usage and network position =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의 동조성: 네트워크 지위와 이모티콘 사용을 중심으로 / Jin-ah Kwak.
발행사항 [대전 : 한국과학기술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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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interaction is social activity as well as interpersonal conversation. Since individual can perceive network and they are member of network (group), so they perceive their network position. Status is important for within group interactions. One proposition of communication accommodation theory is that individuals modify their communicative style in response to status differentials and as a means of negotiating social distance. Although many researches tried to focus on the effect of status and online interaction, they fragmentarily concerned linear relationship and only focused the performance of communication. Thus, definition of status is too simplified. In social network setting, we can infer behavioral difference depending on social position on group as well as the act of each individual. In this study, we explore relationship between status and interaction on online community, by adapting middle-status conformity theory. The theory of middle-status conformity postulates that there is an inverted U-shaped relationship between status and the propensity to follow group norms. According to this theory, middle-status actors may be expected to follow group norms more than their high- and low- status counterparts, because middle-status actors have a degree of insecurity and uncertainty in terms of possibly moving up or down within the social order of the group. Therefore, middle-status actors are bound to follow group norms, because they could lose status just easily as they may gain status and following the group norms is the safest (least risky) course of action. We test middle status conformity theory in two online communities, by analyzing user’s post-reply networks and emoticon uses. Using user’s post-reply network information, we calculate centrality scores to define social status of every user, and test statistical correlations with their usage of emoticons. We examine in particular the use of emoticons because the act of using emoticons does not require the possession of certain resources. The act of answering one’s question, for example, requires prior knowledge on the subject and is thus an inappropriate measure for establish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ction and status of users. Most internet users nowadays have long been exposed to the frequently used emoticons, so we assume that all users have the built-in knowledge about the meanings of the emoticons. We were able to observe a curvilinear relationship between status and conformity. The result is common to the two substantively unrelated communities. This suggests that the middle status users are more listless than the other two parties.

의사소통 과정에서 표현의 적극성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각 개인은 점잖거나, 활발하거나 하는 다양한 수준의 표현의 적극성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적극성은 개인의 성격이나 환경, 유전자, 삶의 경험 등과 같이 개인 차원의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표현의 적극성은 이와 같은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이 어떠한 집단에 속해있고, 어떤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히는 데에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즉 표현의 적극성의 차이가 원래 개인이 지닌 속성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집단에 속해있거나, 그로 인한 관계의 상황이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지는 것인지 밝힐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의사소통 상황에서 개인의 표현의 적극성이 성격과 같은 개인적인 속성으로도 설명될 수 있지만, 그에 더해 어떠한 집단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의 속성으로도 설명할 수 있음을 보고자 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 개인이 집단 내 다른 구성원의 의견을 따르고, 이것이 집단 규범으로 수렴하게 되는 동조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개인이 속한 집단과 그 집단 내의 관계 맺음에 따라서 해당 개인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중간 지위의 동조성’ 이론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중간 지위의 동조성 이론은 개인의 지위와 집단 규범을 따르는 경향 사이에 역 U자 형태의 관계가 있다고 상정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중간지위의 개인은 상하 양 극단의 지위에 있는 개인보다 집단 규범에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중간 지위가 지닌 불확실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즉 집단 규범에 따르는 것이 중간 지위를 유지하는데 가장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타인의 이목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상위 지위나, 아무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행동하는 하위 지위의 개인과 달리 집단 규범에 동조하는 경향이 크다는 이론이다. 지위와 동조 경향의 비선형적 관계에 대한 연구는 특히 2000년대 이후 사회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었고, 경제학 및 조직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었다. 이는 기존의 선형적 관계에서 벗어나 집단 내에서 개인의 위치를 새롭게 모색하고, 실증적 분석으로 이를 확증하였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집단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의사표현 방식에 대한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많이 시도되어 왔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개인의 지위를 측정하는 데 주관적인 방법을 사용하였고, 개인의 속성에 관계 없이 집단의 영향력을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집단 내 개인의 지위를 설명하는 수치로 ‘Bonacich’s centrality’를 사용하였다. 이 수치는 어떠한 집단에 속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위세 중심성 (eigenvector centrality)’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특정 개인에 직접 연결된 모든 다른 사람들의 위세 중심성 합에 비례한 개념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과 연결될수록 본인의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이 방법을 통해 사람들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고, 네트워크 위치에 따라 개인의 점수가 정해진다. 또한 개인의 표현의 적극성 정도를 이모티콘 사용으로 밝혀냈다. 이모티콘은 화자의 감정을 함축하여 얼굴 표정을 문자화시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지식 여부나 어휘 습득정도와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다양한 형태의 의사표현 방식 중에서 집단 규범을 밝혀내기 위한 시도로서 이모티콘을 활용하는 것은, 언어를 분석하는 복잡성 대신에 간단하지만 글의 내용과 감정을 반영하는 효과적 수단이라는 점에 착안하였다. 언어를 분석한다는 것은 의미론적 형태론적 통사론적 분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측정 기준이 복잡하고, 결과 분석 역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언어분석에 앞서 의사표현의 한 자질로 쓰일 수 있는 요소인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집단 내 개인의 지위와 동조 경향을 실험 측정이 아닌 관찰된 현상으로 검증하고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의 대표적 온라인 커뮤니티 ‘Daum Cafe’에서 회원 규모 및 활동순위가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른 두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감과 정서적 지지’ 및 ‘정보 공유’ ? 를 대상으로, 2012년 1년 동안 글과 댓글 데이터를 수집하여 시계열 다중 회귀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두 커뮤니티 모두에서 개인의 지위가 높거나 낮으면 남의 이목에 상관없이 이모티콘을 활발하게 사용하며 의견을 표출하고 있었고, 중간 지위의 개인은 이모티콘과 같은 집약적이고 활발한 표현을 덜하며 텍스트 위주의 정제된 표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활동량과 친구의 수와 같은 개인적 요소들을 모두 통제하고도 유의미한 결과로, 개인의 속성 때문에 표현의 적극성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상 개인의 지위에 따라 표현의 적극성이 달라져 이모티콘 사용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집단 내 개인의 지위와 개인이 작성한 글과 댓글을 활용한 실증적 연구로서, 개인의 표현의 적극성이 개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집단 내의 위치와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검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언어 표현이라는 관찰된 데이터로 검증한 점은 향후 보다 다양한 행위에 대한 규범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서지기타정보

서지기타정보
청구기호 {MGCT 14016
형태사항 iii, 31p : 삽화 ; 30 cm
언어 영어
일반주기 저자명의 한글표기 : 곽진아
지도교수의 영문표기 : Won-Jae Lee
지도교수의 한글표기 : 이원재
학위논문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문화기술대학원,
서지주기 References : p.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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