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 to worsening environmental conditions around the globe, firms have been investing a great deal of money in green technologies as a way of coping with the environmental crisis. This paper uses a unique data set based on the Korea Innovation Survey to examine the impact of green innovation on labor productivity, and the determinants of environmental activities in 2010.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green innovation intended for both firm and customer benefits has a positive effect on labor productivity. This finding means that firms need to implement firm-oriented green innovation as well as customer-oriented green innovation in order to increase their performance. Our findings also show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ggregate green innovations depending on different firm sizes and industries. Specifically, large firms implement envi-ronmental activities more than small ones, and pollution-intensive industries tend to invest more in activities related to environmental technology.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회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녹색활동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원자재 사용을 줄이고,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시키고, 그로 인해 기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녹색혁신활동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한국 제조업을 대상으로 녹색혁신활동이 기업의 노동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사용한 자료는 STEPI에서 2010년에 한국 제조업을 대상으로 혁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설문한 2010 한국혁신조사(KIS 2010)이다.
이 논문의 결과를 통해 녹색혁신활동은 기업의 노동생산성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녹색혁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녹색혁신활동도 기업의 노동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기업은 녹색혁신활동을 할 때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이익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 논문은 이러한 녹색혁신활동들은 기업의 규모와 산업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밝혔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녹색혁신활동을 많이 하고,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산업일수록 더욱 다양한 녹색혁신활동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 이유는 녹색혁신활동을 하는데 재정적, 인적 자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의 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이 녹색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기업일수록 정부의 환경 규제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시사점은 기업들은 녹색혁신활동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정부는 기업의 규모나 산업에 따라서 녹색혁신활동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중국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이나 개발 도상국에 앞으로 녹색 성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