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how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influences the damage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PR) in the movie industry. Utilizing the survey questionnaire with information on the extensive use of ICT devices such as tablet PC, and smart phones, we focus on the illegal downloading behavior of respondents with variou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Econometrically, due to a large number of people not engaging in illegal downloading activities, we adopt a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model. We find that people with tablet PC are more likely to illegally download the movies from P2P sites. In particular, when we categorize the ICT devices based on whether it is portable and downloadable, we detect that people holding the device equipped with both functions are most likely to illegally download the movies. Concer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llegal activities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ur finding is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except schooling and smart device in the literature.
20세기 초부터 확산되어 온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인해,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영화산업의 발전방향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긍정적인 변화로는 인터넷 예매와 유료영화서비스로 인해 영화를 보기 편리해진 점도 있었지만, 인터넷 상의 Peer-to-Peer (P2P) 사이트로 인한 해적행위의 증가로 인한 영화산업에서의 피해도 있었다.
본 논문은 불법다운로드에 관해 연구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정보통신기기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device)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기를 가진 이들의 불법다운로드 현상에 관해 ZINB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모델을 통해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정보통신기기를 가진 이들은 불법다운로드를 더 하는 현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태블릿PC를 가진 이들은 불법다운로드의 횟수 측면에서 주어진 기간에 불법다운로드를 더 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들고 다닐 수 없고,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불법행위를 주어진 기간에 더 적게 하였다. 들고 다닐 수 있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불법행위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더 참여할 것이라는 결과 또한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영화의 장르, 영화의 국적, 종교 상태와, 결혼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한계점을 지닌다. 아울러 본 연구는 설문지법에 의한 조사라는 점에서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가 생성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패널 데이터가 아닌 cross-sectional 데이터의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동적인 불법다운로드 행태의 변화를 감지하기는 힘들다는 것도 한계점이다. 이에 따라 후속 연구는 패널데이터에 장르, 국적, 종교, 결혼 상태 등을 포함한 보다 엄밀한 실증분석이 될 것을 예상한다.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정보통신기기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