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heavy global competition, Small Medium Enterprises (SMEs) are undergoing difficulty to survive and grow because of their intrinsic disadvantages. One of the major problems that SMEs have is how to allocate resources well to yield better performance. As functions of firms affect each other, it is not easy to find optimized resource combinations. Another problem that SMEs face is justification of emphasis on marketing, as marketing is harder to conduct successfully and costly in terms of SMEs.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reason why SMEs have to nurture marketing capability and relationships between marketing and other capabilities: innovation and production. In addition, we provide the unified model including three capabilities known as key drivers of firm performance to clarify relationships among capabilities and firm performance. We found marketing capability (measured by customer orientation) has significant impacts on innovation capabilities (measured by cooperative R&D and internal R&D) and production capability. Cooperative R&D and production capability affect product innovation and firm performance in order. The results provide evidence that SMEs have to focus more on marketing activities and bearing product innovation based on combinations of capabilities to lead to better firm performance. Also, successful R&D activity is cooperative R&D rather than internal R&D. This study may help SMEs to understand how they arrange resources and academic researchers to precede further researches.
Keywords: Resource Based View (RBV), Customer Orientation (CO), Production capability, Cooperative R&D, Internal R&D, Product Innovation
1. 서론
최근 중소기업 생존율 조사에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쟁 상황 속에서 중소 기업은 낮은 생존율과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규모가 작고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성에 기인한다. 또한, 중소기업은 생산이나 연구 역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역량에는 적게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고객 지향적인 모습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 고객을 만족시키거나 장기적 관계로 발전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한편, 학계에서는 개별적인 역량들과 성과와의 관계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효과적인 자원 배분을 위한 통합 모델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각 역량들이 서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으나, 상호역할연구는 이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므로 당 논문에서는 기업의 역량을 크게 마케팅, 혁신, 생산 분야로 나누고 각각이 어떻게 기업의 성과와 연결이 되는지 연구하고, 역량 구조와 성과를 포함한 통합 모델을 제시한다.
2. 문헌연구 및 가설
중소기업의 낮은 생존율과 성장성은 환경적 요소인 글로벌 경쟁 상황과 태생적 요소인 가용 자원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당 연구의 목적 중 하나는 역량 구조를 밝히는 것이므로 가용 자원 부족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은 자원기반관점으로 1984년 Wernerfelt에 의해 제기되었다. 기업의 지속경쟁우위는 valuable, inimitable, not substitutable, exceptional한 자원과 역량의 조합으로 창출된다. 많은 실증 연구들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였다. 당 논문은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자원기반관점을 제시한 Rangone의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Rangone은 중소기업의 성과는 마케팅, 혁신, 생산 역량이 가장 크게 미친다고 주장했고, 이는 타 논문들에 의해 실증되었다. 그러나, Rangone은 각 역량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단점을 지닌다.
역량들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은 역량들끼리 중첩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 역량의 경우 고객 집중이라는 개념을 포함해 마케팅과 중첩된다. 그러므로 이 개념들을 독립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당 논문에서는 역량을 기능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으로 정의한다.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역량은 고객 지향으로 생산역량은 전통적인 개념으로 정의한다. 한편, 혁신역량의 경우 연구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으나 고객들과 공동 연구가 늘어나고 있는 바를 감안해 공동 연구개발과 내부 연구개발로 나눈다.
고품질과 저비용은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전략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된다. 이를 위해 각 역량들이 결합되고 제품 또는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통합 모델의 앞 부분은 역량들이 위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혁신과 성과로 차례로 이어질 것이다. 역량들의 구조는 고객의 니즈 파악이 가장 우선이므로 고객 지향성이 생산과 혁신 역량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정한다. 각각의 관계는 긍정적인 영향이라 가정한다.
H1: 고객 지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