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sales practices in the Korean stock market are unique in that all stocks on a list of designated securities are prohibited from doing short-sales on the same day. By using event study, this paper finds that abnormal return decreases when short-sales restrictions are repealed in June 2009 and the results relates to the date on which the change was announced, rather than the date on which a short-sales restriction was actually lifted. It means that short-sales constraints tend to cause stock overvaluation and that the overvaluation effect is more dramatic for individual stocks for which wider dispersion of investor opinions and higher short interest exist. These findings are consistent with Miller’s(1977) intuition.
Using panel regression, the paper further finds that short-sales constraints were detrimental for liquidity, especially for stocks with small capitalization and non-financial firms in the Korean stock market.
한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모든 주식에 대하여 같은 날에 금지되었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 이벤트 스터디를 이용하여 2009년 6월 1일 공매도 규제가 풀리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진 KOSPI200종목 중 비금융주 185종목에 대하여 수익률의 변화를 보았을 때 누적 비정상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을 보였고, 2009년 6월 1일 실제로 공매도 규제가 풀린 실효일 기준이 아니라 2009년 5월 20일에 공매도 규제를 해제한다고 공시한 날에 더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는, 공매도 규제로 인해 주식의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투자자 의견차이와 대차잔고율이 더 큰 주식 종목일수록 과대평가 영향이 더 큼을 보였다. 이 결과는 Miller(1977)의 부정적 정보가 있을 때 공매도 규제가 적정 가격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이 평균 수준의 의견보다 더 낙관적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 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또, 본 연구에서 패널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거래정지가 없었던 115종목에 대하여 공매도 규제가 유동성을 저해한다는 것을 보였고,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소형주이면서 비금융주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