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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lation avoidance in a sectoral innovation system: The case of the mobile communications sector in korea and japan = 산업혁신시스템에서의 고립 회피: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통신 산업 사례
서명 / 저자 Isolation avoidance in a sectoral innovation system: The case of the mobile communications sector in korea and japan = 산업혁신시스템에서의 고립 회피: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통신 산업 사례 / Yooe-duk Jun.
발행사항 [대전 : 한국과학기술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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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ddresses the issue of creating and sustaining a new path in technological catching-up in a mobile communication sector. While catching-up literature suggests that late entrants may catch-up the advanced ones by creating a new technological path, this paper argues that path-creation must be complemented by Intra and Inter-Path Integration and Inter-Path Reconfiguration. In order to confirm this argument, this has paper analyzed the cases of Japanese and Korean mobile communications industries. Both countries created new technological paths, but the adoption and the further growth of the Japanese technological path was limited while the Korean path successfully expanded its market performance through the use of Intra and Inter-Path Integration and Inter-Path Reconfiguration in a mobile communication sector. These case studies support the argument that Path-Creation alone cannot be a reliable strategy for a late entrant and must be complemented by three stages corresponding to the sectoral innovation system framework; Intra and Inter-Path Integration and Inter-Path Reconfiguration.

후발자에게 기술추격은 경쟁에서 살아남고 그들의 성공을 지속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경쟁 전략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진입시기, 내부 및 외부 경로, 기술 학습, 역량의 축적 등 기술추격의 이슈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기술수명주기 관점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격차를 줄이는 과정으로 기술추격을 바라보았다. 이 과정에서 늦은 진입시기와 선진국의 경로추종이 후발국 이점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무임승차, 역엔지니어링과 같이 선발자의 검증된 경로를 따라감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최근 기술추격 이슈가 전통적인 연구대상이었던 개도국에서 한국, 일본과 같이 선진국 혹은 선진국과 기술경쟁을 하고 있는 기술선진국으로 확장되어 갔다. 이러한 후발 진입자들은 기술수명주기의 성숙단계에서 산업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첨단기술 섹터의 경우 경쟁과 기술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었던 선발자의 기술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후발 진입에 따른 이점도 감소되었다. 제품주명주기가 유동기이고 기술의 복잡성이 높고, 선발자와 후발자간 격차가 크지 않은 섹터에서는 전통적인 경로 추종형 전략의 매력이 감소하였다. 또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는 선발자 뿐 아니라 후발자도 경로의존성으로부터 발생한 고착성의 부정적 효과에 직면하여 과거 축적한 기술 역량의 활용이 어려워진다. 후발자의 혁신이 성숙기를 거쳐 유동기에 이르면, 제품수명주기상 후발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생산능력보다는 기술역량의 중요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 선진국간 새로운 추격 환경 하에서 전통적인 추격이론은 기술, 인력 및 조직, 네트워크, 제도 역량 등 후발 진입국의 중요한 성공요인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비록 한국과 일본이 기술적으로 잘 발달된 국가들이지만, 모바일 통신 산업에서는 여전히 미국과 서유럽국가들에 비해 후발자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기술로의 전환기인 2세대 모바일 통신의 발달과정에서 두 후발진입 국가는 기술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다른 혁신 성과를 창출하였다. 그렇다면, 특정 섹터내에서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다고는 하나, 선발국들이 구축해 놓은 지배적인 모델이 존재하는 상황하에서 선두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후발 진입자인 이들 국가들의 성공적인 추격을 위해 필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어떠한 섹터의 특성과 요인 그리고 역량이 모바일통신 섹터에서 한국과 일본의 성과차이를 유발하였는가? 과연 모바일통신 섹터는 어떠한 특징이 있고, 한국과 일본은 이러한 모바일 섹터의 특성에 어떻게 대응하였는가? 또 이 과정에서 선발자를 추격하며 경쟁하고 있는 기술선진국들의 성공적인 추격을 위한 역량과 요인은 무엇인가? 기술적 역량이 어느 정도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발자를 추격하고 있는 후발자들은 선발자와는 다른 기술혁신 과정에서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신기술 혹은 새로운 제품의 설계를 위해 선발자와 차별화된 경로의 창출은 선발자의 기술 획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선발자에 비해 후발진입자는 고립의 극복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된다. 성숙단계의 추격과정에서 필요로 했던 역량과는 차별화되는 역량이 필요하게 된다. 후발진입자는 선발자에 비해 네트워크 외부성, 보완재, 축적된 기반 등이 부족하고, 선발자의 검증된 경로를 활용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 쉽게 고립의 위험에 노출된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서 본 논문은 기술추격관련 연구들을 통합하여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후발진입자의 유동기의 경로 창출과 창출 이후를 산업혁신시스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복잡성이 높은 섹터의 분석에 적합한 시스템통합 개념을 경로와의 관계하에 재구성하여 경로내 통합과 경로간 통합으로 구분하였다. 고립에서 탈피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재구성 개념을 경로간으로 확장하였다. 또 섹터의 특성과 섹터내에서의 혁신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산업혁신시스템 요소들을 도입하였다. 구성된 이론적 틀을 사용하여,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통신 산업에서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규명하고 경로창출과 그 이후의 기술추격과정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한국과 일본 두 국가의 비교를 통하여, 본 연구는 기술적선진국들간에는 진입시기보다는 경로 및 제품 특성이 기술추격에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새로운 경로 창출 과정에서의 핵심 요인은 1) 경로내 통합역량, 2) 경로간 통합역량, 3) 경로간 재구성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들은 ① 기술, ② 인력과 조직, ③ 네트워크 ④ 제도 ⑤ 수요 등 다섯 가지 산업혁신시스템의 변수로 측정되었다. 결과, 본 논문의 사례연구는 다음과 같이 확인하였다. 첫째, 기술추격연구가 개도국뿐 아니라 기술역량을 보유한 후발 진입국에 대한 이슈로 발전함에 따라 진입시기의 중요성은 감소하고 경로창출과 그 이후의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한국과 일본 사례를 통하여 경로창출 과정 동안 경로간 재구성 및 경로 내외부 통합이 자신의 경로 창출 이후 고립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판명되었다. 그러한 역량을 잘 구축한 한국은 성공적이었으나, 역량 구축에 효과적으로 달성하지 못한 일본은 성과가 미흡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경로를 창출하는 동안은 기술, 인력과 조직 역량이 중요하였고 경로창출 이후 고립탈피과정에서는 네트워크 및 제도역량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두 번째, 시스템통합 및 재구성 역량은 제품 및 기술의 특성이 다른 경우에도 중요한 요소였다. 무선통신시스템의 구축과 단말기의 개발은 제품 특성 측면에서 복합제품시스템과 대량생산제품으로 성격이 다르지만, 양 제품간 역량의 스필오버가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또, 음성, 인터넷, 방송의 각 다른 기술분야에서의 모바일 시스템화 및 경로창출과정도 시스템통합과 재구성 역량은 시너지를 창출하였고 고립을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 제품영역 모두에서 진입시기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으며, 경로내부보다 경로간 이슈가 경로창출 이후 더욱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었다. 기술의 학습과 획득 측면에서는 복합제품시스템의 경우 외부 기술의 통합과 활용이, 대량생산제품은 내부 역량의 스필오버가 더욱 중요한 요인 이었다. 본 논문은 개도국과 탈추격국가의 추격에 대한 여러가지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개발도상국의 단계에서 벗어났지만, 선두국가에 비해 후발진입자인 국가들 간의 경로와 제품 특성의 요인들을 추격관점에서 제시함으로 개도국 탈추격 연구에 공헌하고자 하였다.

서지기타정보

서지기타정보
청구기호 {DMSB 11001
형태사항 xvi, 235 p. : 삽화 ; 30 cm
언어 영어
일반주기 저자명의 영문표기 : 전유덕
지도교수의 영문표기 : Jae-Yong Choung
지도교수의 한글표기 : 정재용
수록잡지명 : "Technological Catching-up and Isolation Avoidance: The Case of the Mobile Communications Industry in Korea and Japan". Asian Journal of Technology Innovation, 미정, 미정(2011)
학위논문 학위논문(박사) - 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과학과(IT경영학),
서지주기 참고문헌 : p.2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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