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prime crisis spilled over into other countries during 2007. There are several mechanisms by which shocks in one market may propagate to other markets. Three mechanisms are introduced in this thesis; correlated-information, liquidity and risk-premium channel. To identify proper channel for the contagion effect of subprime crisis into Korean financial markets, this thesis conducts an empirical study using ABX indexes and Korean financial market records. The results show that ABX indexes have forecasting power for bond and stock markets in Korea with four or more weeks ahead. This fact supports that the subprime crisis spilled over into Korean financial market through liquidity or risk-premium channel rather than correlated-information channel. Furthermore, this implies the existence of price discovery in the subprime market during the crisis. Additionally, the results provide description of Korean financial markets’ properties.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이렇게 한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위기가 다른 시장으로 전염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이 논문에서는 전염효과의 경로 중 연관된 정보의 경로, 유동성 경로 및 위험 프리미엄 경로를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VAR 모형을 통해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시장으로 전염된 경로가 위 세 가지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6년부터 2010년 9월까지 미국의 ABX 인덱스 수익률 및 한국의 국채, 회사채 스프레드와 KOSPI 200, KOSPI 200 금융서비스업 지수, VKOSPI 주별 자료가 사용되었고, 추가적인 확인을 위해 주식 거래량, 기업어음 발행량 그리고 최우선호가스프레드 평균이 쓰였다. VAR 모형 분석으로 ABX수익률과 한국 금융시장의 움직임 간에는 4주 이상의 시차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2007년의 금융위기는 한국시장에 유동성 경로를 통해 전염되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였지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미국의 국채가 한국의 국채보다 안전자산으로써 선호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분석 결과를 통해 금융위기 동안 한국 금융시장 움직임의 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