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mpirically test whether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has the predictability power of future volatility. This thesis investigates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in the KOSPI200 index options market.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has more predictability power than other volatilities. The literature often uses the Black-Scholes implied volatility and historical volatility to predict future realized volatility. However, in this thesis,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performs better predictability. The sample period in this study is from January, 2006 to August, 2008. VKOSPI is based on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and its predictability is the best among model-free implied volatilities. Thus, VKOSPI can be used as a proxy of model-free implied volatility to forecast future volatility.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미래 변동성을 예측하기 위해서 블랙-숄즈 내재변동성이나 과거 변동성들이 쓰인 반면, 특정한 옵션 가격 결정 모형에 의존하지 않고 산출되는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KOSPI200 주가지수 옵션 자료를 이용하여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의 미래예측력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또한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을 바탕으로 산출된 한국거래소(KRX)의 변동성지수(VKOSPI)를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의 하나의 대용치로 간주하여 분석을 하였다.
실제로 각 변동성의 미래예측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단일회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 2SLS를 실시한 결과, 모델-프리 내재변동성과 변동성지수는 실현변동성에 대해 유의적인 회귀계수를 보이므로 미래 예측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은 블랙-숄즈 내재변동성이나 역사적 변동성에 비해 미래 예측력이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이 실현변동성의 불편추정치로 보기는 어려웠다.
본 논문의 결과는 미국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한 Jiang and Tian(2005)와 한국 데이터로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의 정보력을 설명한 이상근, 황상원(2008)의 결과와 유사한 듯 하나, 외삽법을 고려하지 않은 간단한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의 경우 다른 변동성에 비하여 미래 예측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도입한 변동성지수(VKOSPI)가 미래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설명력이 있다고 보여졌다. 최근월과 차근월물을 모두 사용하여 내재변동성을 추정하는 VKOSPI가 본 논문에서 사용한 최근월물만으로 구한 모델-프리 내재변동성보다 미래 예측력이 좋은 것으로 보여졌다. 따라서 앞으로는 변동성지수(VKOSPI)를 미래변동성 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모델-프리 내재변동성을 실제로 추정해보고 미래 예측력에 대해 비교해 보았으며, 변동성지수를 미래 변동성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의의를 찾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