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consists of three essays on the behavior of insurance companies under corporate governance and regulatory environment.
The first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governance and performance of the insurance companies in Korea. Corporate governance variables play an important role in influencing the performance for non-life insurance companies, but not for life insurance companies in Korea. The disparity appears to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impact on firm performance as measured by profitability. The larger the difference between voting rights and cash flow rights of major shareholders in an insurance company, the better the performance for that insurance company in Korea. This finding can be explained by the superior performance of high disparity companies who have an insurance company in their group of firms. Furthermore, controlling shareholders involved in this disparity closely monitor their financial companies which in turn, lead to efficiency in the form of lower operating expenses. Analysis on the performance on intra group transaction shows that the favorable response of market to this event reduced under concentrated ownership.
Second paper analyzes the efficiency of non-life insurance companies and examines the impact of corporate governance using data for insurance companies in Korea before and after the crisis using DEA. We find that the controlling owner's shares have positive relationships with the efficiency of the firm. This result supports the interest alignment hypothesis. The existence of outside block investor also has positive impact on gross efficiency measured by TE with marginal level of significance. Our examination shows that the size is the most dominating factor to explain the performance of the firm in Korean non-life insurance market. The increase in efficiency after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is significant.
Third paper presents tests to assess market power in the Korean auto insurance market and the role of the bureau under the regulated and deregulated period. The model is based on that of Pinho`s (2000) study on the Portuguese deposit market. There have been market power influences both in price and service competition. Smaller firms incur higher losses and expenses in competing in the market. The decreased loss ratio after deregulation supports the price suppression hypothesis; on the contrary, the expense ratio to measure the level of service has been increased. The increased demand from customers and the increased profits for companies show the evidence for the Pareto Improvement in the auto insurance market after deregulation.
In summary, we observe in the Korean Insurance Industry that there are still considerable governance issues but that however, deregulation has promoted competition to the social benefit of customers in the Korean marketplace.
본 학위논문은 한국 보험시장을 대상으로 하여 지배구조와 규제에 따른 영향에 관한 세가지 논문으로 구성된다. 처음 두 논문은 지배구조가 회사의 성과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지배구조는 실물경영단계와 재무경영단계에 각각 영향을 미친다. 이에 첫 번째 논문은 실물과 재무경영단계를 포괄한 성과를 두 번째 논문은 실물경영단계에 중심을 두고 살펴본다. 세 번째 논문은 규제완화에 따른 보험 시장의 변화를 살펴본다.
첫 번째 논문에서는 지배구조와 보험사의 성과간의 관련성과 내부자본시장의 효율성에 대해 다룬다. 지배주주의 역할을 검증하기 위해 소유지배괴리도 등의 지배변수를 사용하여 재무적 성과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손해보험사는 보험영업 이익률에서 생명보험사는 투자영업 이익률에서 괴리도와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내부자본시장의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재벌사의 성과와 특수 관계인과의 거래의 성과를 보았다. 손해보험사와 지배주주 또는 동일한 계열사와의 거래 또한 성과와의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다. 내부자본시장의 재무회계적인 성과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식시장에서의 반응에서는 괴리도가 클수록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두 번째 논문은 1997년의 금융위기를 전후로 손해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하여 지배구조와 효율성간의 관련성을 다룬다. 효율성은 DEA접근법을 통해 보험사의 투입물과 산출물을 정의하여 측정하였다. 산출물은 위험담보 기능은 경과보험료로, 보험금의 중개서비스는 투자자산으로 하였고, 투입물은 인적 요소로서 보험모집인의 숫자를, 서비스 요소로서 인건비등을 제한 영업비용으로 하였다. 지배주주의 직간접 지분율이 높을수록 효율성은 높게 나타났으며, 비경영대주주의 지분의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1997년을 전후로 한 비교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평균적인 효율성의 증가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대형사가 중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논문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실시된 자동차보험시장의 규제완화에 따른 보험시장의 경쟁 양태와 사회적 후생의 변화 그리고 규제당국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규제완화 이후 자동차 보험의 가격은 상승하였으며, 이는 규제당국의 역할에 대해 가격억압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경쟁의 정도와 행태를 살펴보기 위해 시장지배력을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규제완화 이후 자동차 보험시장은 가격경쟁보다 서비스 경쟁이 강화되었음을 발견하였다. 가격상승과 보험사의 이익률 증가와 동반된 수요의 증가는 서비스수준이 향상에 따른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한국 보험시장에서는 규제의 완화를 통해 보험시장내의 참여자들의 후생에 Pareto 개선이 이루어 졌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