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telecommunications operators have spent almost 40% of sales revenue on marketing and capital expenditures. As such, it is crucial for top management to set the right amount of expenses. However, thus far there are few literatures which empirically evaluate the scale of expenditure in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so far. In this research, we examine telecommunications operators' technical and allocative efficiency on these two accounts using 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Our results indicated that telecommunications operators' technical and allocative efficiencies are enhancing over time, and fixed network service providers are more efficient than mobile service providers. In additions, it is found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causes of inefficiency depending on their positions, not only in terms of whether they are first or late mover, but also among late movers themselves.
통신 회사들은 설비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체 매출액의 40%에 이를 정도로 타 산업에 비해 막대한 비용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WiBro나 HSDPA 와 같은 신 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야 하고, 번호 이동성과 같은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 두 비용은 줄어들기 보다 계속해서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이들 비용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자료 포락 분석(DEA) 기법을 활용하여 통신 사업자들의 설비 투자 및 마케팅 비용에 대한 기술적, 분배적 효율성을 측정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마케팅 비용과 설비투자 비용을 입력으로 했을 때 동일 기간 통신사업자가 얻은 EBITDA 를 출력으로 모델을 설계 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유선 사업자가 무선 사업자보다, 그리고 선발주자가 후발주자보다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선시장과 무선시장의 차이와 선발 사업자의 선점 효과에 따른 선발 주자의 이익(first mover advantage)에서 오는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후발 주자들 사이에서는 사업자들 마다 비효율의 원인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사업자 마다 지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른 접근 방법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