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s far, few literatures have ventured to separate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by technology as a means of analyzing efficiency and productivity growth. This study decomposes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into fixed network services and mobile services. It examines the relative efficiency and productivity growth of Korea's fixed network and mobile services in relation to 11 OECD countries from 1996 to 2001. This research uses DEA (Data Envelopment Analysis) and the Malmquist index for analysis of efficiency and productivity growth. The OECD Telecommunications Database 2003 is also used. I adopt as variables one output, revenue and two inputs, access paths and staff. As a result of this study, Korea's efficiency and productivity growth rate in both services were shown to be relatively low among 11 countries. This study suggests that while fixed network services need to focus strongly on making improvements in pure managerial skills, mobile services need to upgrade their scale efficiency and technical progress.
현재 통신서비스산업은 유선통신서비스를 비롯하여 무선통신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방송과의 융합에서 생기는 다른 파생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분리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통신서비스산업에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분석한 문헌들을 보면 통신서비스산업 전체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파악하였을 뿐 그 세부적인 영역으로는 깊게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한 취지에서 이 연구는 통신서비스산업을 유선통신서비스와 무선통신서비스의 두 영역으로 분리하였다. 그리고 11개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1996년에서 2001년의 기간 동안 두 서비스의 상대적 효율성 및 생산성 변화를 비교 평가하였다.
이 연구는 효율성 평가를 위해 자료포락분석 (DEA; Data Envelopment Analysis)을 이용하였고, 생산성 변화 측정 방법론으로 Malmquist 생산성 변화지수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OECD Telecommunications Database 2003의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산출변수로 각 통신서비스의 총수입, 투입변수로 각 통신서비스의 네트워크 라인(access paths)의 수와 직원(employees)의 수를 선택하였다.
연구의 결과, 11개 OECD 국가들 전체적으로 유선통신서비스가 무선통신서비스보다 생산성의 성장률이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조사 대상 11개국들 중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이 낮은 그룹에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한국은 유선통신서비스 부문에서 운영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하며, 무선통신서비스 부문에선 규모의 효율성과 기술진보를 강화하는 데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이 연구결과는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