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development has grown up as one of most big global issues. The notion expanded to design area as sustainable design. As sustainable development doesn`t agree with western civilization`s paradigm, sustainable design should be something beyond `pollution-preventing-eco design`. But most of sustainable design activities have been conducted by researchers, engineers or big companies and mainly concentrated on efficiency of resource using. For sustainability is a goal of whole of our society rather than special area of our society, it is needed to find how users can participate in sustainable design, and how designers can make users participate in sustainable design, too.
For that, at first, by literature review, lack of user participation in sustainable design is confirmed. Then 12 sustainable design methods are derived by case study. By the result of previous research, DIY and reuse activity are selected as user participated sustainable design. Also by literature review about DIY makings, makings using everyday objects and reuse activities, it is confirmed that those activities are fully relevant as sustainable design. Also, behaviors and characteristics about reuse activities are derived from case study.
Based on all of previous researches, a sustainable design guideline using everyday objects is suggested. And as its extension, a sustainable reuse concept called ‘reuse of reuse’ is suggested, too. Then case development is conducted. Development is based on guidelines and notions derived earlier. ‘bottomup - portable purifier’ ‘shakeup - portable drink maker’ are taken as main motif. As the result, ‘linkup system’ has been made. It’s a sustainable DIY system for used PET bottles. The system is consisted of two parts: hardware, and software. Hardware consisted of modules and joints, and software means a website that contains user manual and user participating gallery. Users can make whatever they want to use in their life with PET bottles and linkup system hardware. Linkup system is reusing not only the shakeup module, but also PET bottles. So we could define it as an example for the idea of ‘reuse of reuse’. We saw many of other sustainable design examples by reusing objects. This case development can have unique and significant meanings by the point - linkup has a reuse of reuse property.
Every single elements of the design guideline that this project suggested earlier is solid because it has been derived by a lot of case studies. But the guideline is not completed because we might pass some good examples or we might not able to find out meaningful points from examples that we had. It could be updated by further researches. And also it is needed to make methods for evaluate the guideline-base design outputs to raise reliability and usefulness of the guideline.
지속가능한 개발은 어느덧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이슈의 하나가 되었다. 이 개념은 디자인 영역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발전하였다. 지속 가능한 개발이 종래 서구문명의 패러다임을 거부하는 것 처럼,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역시 `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을 넘어선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활동은 연구자나 기술자, 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주로 자원 사용의 효율성에 집중되어 있다. 지속 가능성의 추구가 우리 사회의 일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의 목표인 것을 생각할 때, 사용자들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참여하며 또한 어떻게 디자이너들이 사용자들을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참여시킬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있어서 사용자의 참여가 결여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12가지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방법을 도출하였다. 이들 연구의 결과로서 DIY와 재사용이 지속 가능한 디자인 활동의 하나로 확인되었다. 또한 DIY, 일상적 사물을 이용한 제작과 재사용에 대한 문헌연구를 통해 이들이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적합함을 밝혀내었다.
또한, 사례연구를 통해 재사용행동의 방식과 그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사전연구에 기반하여 일상적 사물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고, 그것의 확장된 개념으로 지속적인 재사용 개념인 재사용의 재사용 개념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례개발이 이루어졌다. 개발은 앞서 제안한 가이드라인과 개념에 기반하였고, 휴대용 정수장치인 bottomup과 휴대용 음료제조장치인 shakeup을 그 주된 모티프로 삼았다. 결과로써, linkup system이 만들어 졌다. 이는 사용된 PET 병을 재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DIY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두가지 부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하드웨어는 모듈과 조인트로 이루어져 있고,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매뉴얼과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갤러리를 포함한 웹사이트를 의미한다.
사용자들은 PET 병과 linkup 하드웨어를 이용해 그들이 원하는 일상용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linkup system은 PET 병 뿐 아니라 사용이 끝난 shakeup모듈 역시 재사용하는 것이기 대문에 앞서 제안한 재사용의 재사용 개념의 한 예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재사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사례는 많이 찾을 수 있었지만 본 프로젝트는 그 점 - 재사용의 재사용 - 에서 다른 사례들과의 차이점을 갖는다 하겠다.
앞서 제안된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각 항목은 많은 사례 분석을 기초로 한 것이라 튼튼한 기초를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 가이드라인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연구과정에서 어떠한 좋은 사례를 지나쳤을 수도 있고 수집한 사례들에서 의미를 미처 도출해 내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은 추가연구를 통해 보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이드라인의 신뢰성과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디자인 결과물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