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analyzes the impact of financial derivatives, especially equity index products on Korean monetary policy transmission.
Theoretically, financial derivatives may make the monetary policy transmission process weaker and faster. In this thesis we employ the Structural 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to examine the effects. We also complement this VEC with two other approaches. First, we divide the sample into two groups depending on the degree of development in the equity index product market and compare one sub sample with another sub sample. Second, we do counterfactual analysis by intentionally blocking the path in the impulse response function. Those two approaches confirm our conclusion that monetary policy transmission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equity index products has not been statistically changed.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연구가 파생금융상품의 가격발견 및 변동성 측정 등의 미시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주로 이뤄져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파생금융상품이 거시적인 경제 특히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이론적으로는 파생금융상품의 위험전가 및 자산의 대체성 증가 기능을 통해 전통적인 통화정책이 만들어 내는 충격의 크기를 완화시키면서 그 반응기간 또한 단축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는 국가별, 실증방법별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는 이론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여 실증적인 분석은 미진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증적인 분석을 위해서 구조벡타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였으며 그리고 파생금융상품의 영향력을 비교하기 위해 두가지 분석방법 즉 기간분리법과 반사실적 의태분석법을 사용하였다. 기간분리법은 일정시기를 기준으로 샘플을 나눠서 그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며 반사실적 의태분석법은 모형내의 일부변수가 다른 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내의 제약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그 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이른다. 분석결과 주식관련 파생금융상품의 성숙정도를 기준으로 한 기간분리법에서는 성숙기에 미숙기에 비해 충격의 크기 및 반응속도는 이론을 추종하는 듯 했으나 오히려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반사실적 의태분석법에서는 주식관련 파생금융상품의 충격을 차단한 후 소득은 퍼즐을 보였고 물가는 반응의 크기도 커지고 파급시차도 늘어나 주식관련 파생금융상품이 통화정책에 이론과 부합한 영향을 보였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따라서 주식관련 파생금융상품은 통화정책의 효과에 유의할 정도의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