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ce is a simple signal in the market but it is significant for the main players, firms and consumers. Firms, however, confront various constraints in the market when pricing their products or service. Regulators may impose some regulations on firms. Consumers may have different levels of willingness to pay for the products of firms and they have less information than firms have, that is, information asymmetry between firms and consumers. This thesis explores mainly the pricing strategy of firms under these various environments in the real market.
The first paper examines the basic service duopoly market where only one firm can provide advanced service. For this upgraded service, some consumers may have additional willingness to pay while others may not. In this case, firm should consider the relative size of different types of consumer groups when pricing the advanced service to maximize its profit. In addition, if a regulator requires some conditions on the advanced service, the regulated firm would have to meet the additional requirements.
The second paper analyzes the pricing strategy of firms in a duopoly model where there are different types of consumers owing to the switching cost. Switching cost means the negative costs that a consumer incurs as a result of changing suppliers, brands or products. The pricing strategy depends on the cost structure and market share.
The third paper considers the effect of information asymmetry on the pricing strategy of a monopoly firm in the used durable goods. Usually, the firm providing the consumer with the used durable goods knows the quality of the product better than the consumers. That is, information asymmetry about the quality of products exists between a firm and consumers. Also consumers may have information of quality of some portion of products. I also compare the effect of self selection and price discrimination on optimal pricing strategies.
본 논문은 시장에 다양한 제약 조건이 있을 경우 기업의 가격 전략이 어떻게 설정되는 가를 세 편의 논문을 통해 분석하였다. 완전 경쟁 시장에 비해 현실적인 시장 상황은 소비자 유형이 다양하고 사업자를 전환하는 데에 따른 비용이 소요되며,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장의 다양성에 대해 본 논문은 가격 전략이라는 범주 내에서 분석하였다.
첫째 논문은 소비자 유형이 다른 복점 시장을 다루었다.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의 일부 소비자만이 새로운 제품에 대해 추가적인 효용을 가진다. 이 경우 향상된 제품과 기존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은 향상된 제품의 가격 설정을 너무 높게 할 경우 그에 대한 수요가 적을 것이며 가격을 너무 낮게 설정할 경우 향상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이 제품을 구입하는 문제에 처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제약 조건하의 가격 경쟁을 분석한다.
아울러, 이러한 고도화된 서비스에 규제가 있는 경우를 분석하였다. EU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에서 3G 라이센스를 부여 받은 사업자에게 커버리지(coverage)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였으며 이러한 조건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본 논문에서는 규제 기관이 이러한 커버리지 의무를 부과하고 사회 후생을 최대화하는 최적 수준과 관련된 이슈를 분석하였다.
두번째 논문은 소비자의 전환 비용이 존재하는 복점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 전략을 분석한다. 전환 비용은 외생적으로 정해지기도 하지만 기업의 가격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에 의해 내생적으로 정해지기도 한다. 본 논문은 1기에 두 기업의 가격 경쟁을 통해서 시장점유율이 결정되고 2기에는 두 기업이 1기에 자사의 제품을 구입한 기존 고객과 경쟁 기업의 고객간의 차별화된 가격 경쟁을 통해 어떻게 이윤극대화를 하는지를 분석한다. 2기에 기업의 의사결정은 1기 시장 점유율과 비용 격차에 따라 달라짐을 보였다.
마지막 논문은 독점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다루었다. 기존의 연구 분석은 주로 중고차 시장을 모형화하여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자기 선택(self-selection) 이론 역시 판매자가 구매자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상황하에서 가격 설정을 통해 소비자 유형에 상응하는 가격 설정에 관심을 두었으나 구매자가 제품의 일부에 대해서는 정보를 알 수 있다는 현실적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였다.
본 논문은 판매자는 제품에 대해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구매자의 구입 의사(willingness to pay)가 큰 지의 소비자 유형은 모르고, 반면 구매자는 판매자가 판매하려는 제품의 일부에 대해서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좀더 현실적인 상황을 모형화하여 분석하였다.
추가적인 분석으로, 독점 사업자가 두 소비자의 유형을 구별할 수 있거나 두 소비자가 모든 제품의 품질을 다 안다는 가정하에서도 문제를 분석하여 결과를 비교하였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유형에 대해 정보를 모르더라도 최적 가격 설정하에서 동일한 이윤을 얻을 수 있어 소비자 유형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려는 유인이 없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