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ea that iconicity of cartoon character enhances reader's identification or empathy toward the character, which is originated with Scott McCloud, is broadly accepted among visual narrative creators. However it remains only as a hypothesis.
This thesis aims to prove whether iconicity of cartoon character has effects on the reader's empathy or not and to provide general framework to guide future cognitive narrative study by making integration of behavioral study, EEG and scan path.
Empathy-inducing, iconic versus realistic cartoon character stimuli are developed. From behavioral study, statistically meaningful empathy rating difference between an iconic character cartoon and a realistic character is obtained when participants empathized with a loser character. Weak relation between the visual attention and empathy was shown. From EEG source localization, right superior temporal gyrus activation was deteced when participants empathized with an iconic loser character. These results provide some support to McCloud's hypothesis. It is also found that narrative context has effects on the relation of empathy and iconicity. Possible visual narrative strategy and agent design guideline of digital storytelling also are discussed.
만화 캐릭터의 도상성이 캐릭터에 대한 독자의 동일시와 공감을 향상시킨다는 스콧 맥클루드의 만화 미학 이론은 비주얼 내러티브 창작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이론은 아직 가설에 불과하다.
본 논문은 만화 캐릭터의 도상성이 독자의 공감에 어떤 영향 관계를 가지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실험적으로 입증하고, 더불어 행동 연구와 뇌전위 측정, 안구 운동 측정을 활용하여 향후의 인지 서사 연구에 길잡이가 될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호적 캐릭터와 사실적 캐릭터가 등장하는 공감 유도 만화 자극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수용자 반응을 실험하였다. 행동 연구에서 패자 캐릭터에 공감하는 경우에, 기호적 캐릭터에 대한 공감 응답 척도와 사실적 캐릭터에 대한 공감 응답 척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시각적 주의집중과 공감 응답 척도 간에는 약한 관련성이 발견되었다. 또한 EEG source localization에서, 도상적 이미지의 수용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right superior temporal gyrus이 공감 조건 하에서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맥클루드의 가설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한다. 캐릭터 도상성은 특정한 서사적 맥락에서 수용자의 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주얼 내러티브 전략과 디지털 스토리텔링 시대의 에이전트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