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esis claims the price discovery and information efficiency in the Korea Exchange during the preopening period using the intra-day stock trading data for the month of October 2005.
Opening prices can be determined inefficient for the following reasons. One problem is if orders are able to be freely revised and cancelled without any penalties during the preopening period. Another problem is if strategic traders are able to reluctantly disclose their trading intentions and place manipulative orders to maximize their profits for their own personal gain.
The Noise Hypothesis is tested against the Learning Hypothesis. The Noise Hypothesis claims that the indicative price does not contain information about the value of the stock since it was placed manipulatively during the preopening period. On the other hand, the later states that the preopening prices and orders reflect the equilibrium valuation of the stock.
Biais, Hillion and Spatt have estimated the unbiasedness regressions (1999). As the opening gets closer, the price discovery and informational efficiency of prices increase. However, because the slope of the unbiasedness regression is lower than one, the Noise Hypothesis cannot be rejected.
본 논문에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 시장에서 정규시장이 시작되기 60분전에 시작되는 장개시전 동시호가 시장에 대하여 연구하고, 우리나라 동시호가 시장에서 전일 폐장 이후의 정보들이 얼마나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이 되고, 이러한 정보들이 기업 본질가치를 나타내는 가격에 반영됨으로써 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가를 분석해 보았다. 우선 장개시전 동시호가가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주문건수와 주문수량을 비교한 결과 연속매매에 비하여 비슷하거나 오히려 크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매수ㆍ매도의 주문건수와 주문수량, 매수ㆍ매도의 정정주문건수와 정정주문수량, 취소주문건수와 취소주문수량의 경우 모두 개장에 임박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개장에 임박한 매수취소의 급증은 매수의사가 없으나 주가에 의도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는 주문들이 장개시가 임박하여 취소주문된 결과라고 해석되었다. 가격발견기능에 대한 연구에서는 장개시전 동시호가 시장 초기에는 예상체결가격에 잡음이 많이 섞여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효율적으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나 개장에 가까워 갈수록 회귀계수의 값이 급등하여 가격발견효과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잡음가설을 귀무가설로 하여 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한 결과 회귀계수가 개장 후 10분이 지난 시점에서야 거의 1에 가까워졌으므로 잡음가설을 기각하지는 못하였다. 가격지속과 가격반전현상에 대해서는 회귀계수의 값이 양수로 나타남에 따라 가격지속현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수정 후 결정계수의 값은 상당히 낮은 값이어서 어느 정도 시가가 효율적인 균형가격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으나 개장시점보다 개장 10분 후의 시점에서 훨씬 낮은 설명력을 보임으로써 역시 잡음가설을 기각시킬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