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 to the rapidly changing financial environment, Korea’s financial institutions are in the process of enlarging their size, and accordingly take interest in mergers and acquisitions.
In this study, cases of 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in foreign countries have been reviewed and the possibility of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in Korea has been discussed. Also problems caused by the mergers and acquisitions as well as ways to deal with them have been suggested.
It appears that the basic motive for the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in the U.S are largely to reduce expenses and to materialize the economies of scale, and while in Japan they are to enlarge the scale.
As a means of strengthening competitiveness of banks, 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are occurring frequently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In recent years especially, M&A among different kinds of financial institutions as well as within the similar kinds of financial institutions are occurring in Japan.
In general, expected effects of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are as follows:
Firstly,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can realize economies of scale through unifying of overlapping organizations and sub-divisions.
Secondly, they can realize economies of scope where the effect of synergy can be expected through having the joint ownership of various banking fields such as wholesale banking, retail banking, international banking, and so on.
Thirdly, they can increase the efficiency in management by controlling and curtailing expenses, Banks may be similar in both composition and size of their assets but their specific efficiencies differ. Such efficiencies can be augmented through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Accordingly, domestic banks need more positive and active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to stabilization the exchange in environment; the policy authorities should improve the law of bank M&A to support inter-bank mergers and acquisitions.
국내은행산업은 선진외국은행산업과 비교해 볼 때 생산성이 낮고 영세적인 규모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으며, 더욱이 급변하는 세계금융환경속에 정부의 진출입규제나 업무영역규제등으로는 더 이상 우리의 은행산업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전망 또한 매우 불투명한 형편이다. 따라서 국내은행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규모의 경제성 실현과 투자비용의 효율화 및 경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은행간 M&A를 이용한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M&A는 국내외에 영업망을 확보하여 대고객 서비스면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단위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다양한 점포망과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업무다각화를 추구함으로써 범위의 경제를 실현하는데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은행간의 합병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 주요 선진국에서는 금융기관간의 합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합병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게 사실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일본의 경우는 operational쪽의 효율을 위해 미국은 보다 효율적인 자산활용을 위한 합병으로 각각의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으로의 합병이 이루어 졌다. 국내의 경우에도 단순한 인원삭감 외에도 자산운용에서의 전문가를 보강하고 펀드규모를 늘려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등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뒷바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은행들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하면 자산, 자본, 전산망, 1인당 총자산, 1인당 수신고, 1인당 경상이익, 1인당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합병이 적극 거론되고 있으며 합병이 대외경쟁력 제고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는 문제는 국내외의 경영.경제환경을 직시하고 합병 대상기관 상호간에 대한 인사구조, 전산부문 등을 비롯한 은행전반에 걸친 면밀한 사전연구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합병후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합병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합병이 이루어 진다면 합병은 대외경쟁력 제고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합병은 많은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는데 주로 비경제적인 측면 즉, 감량경영에 따른 점포폐쇄 및 인원감축, 인사관리 측면, 전산통합의 어려움, 합병의사 결정의 어려움 등에서 주로 제기되고 있다.
M&A는 서로 다른 보완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금융기관의 업무영역의 확대 뿐만 아니라 고객을 일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적지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됨에 따라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은행간 합병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제거하고 합병의 효율성의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응전략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즉, (1) 합병의 목표를 설정하고 합병은행이 앞으로 나아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며 (2) 은행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객관적인 손실부담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3) 투명한 여신 및 자산운용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4) 인원 및 점포축소에 대한 확실하고 투명한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5)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조직의 통합에 따른 마찰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직통합에 주의해야 한다.
위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다음의 추진전략을 중점을 두고 합병 Process를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1) 자율적인 합병의 추진, (2) 책임경영의 필요, (3) 합병의 목표와 명백한 전략설정, (4)사전 철저한 경제성 평가, (5) 인적융화감 조성, (6) 강력하고 추진력있는 지도력 발휘, (7) 전산시스템 및 정보체계의 강화, (8) 전문인력의 양성, (9) 합병에 따른 사후관리의 철저 등이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국내은행의 M&A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다. 첫째, M&A희망은행과 대상 은행간에 충분한 지식과 공감대가 형성하고 자발적 의지에서 공통목표를 수립한 후 M&A가 이뤄져야 한다. 둘째, 비용을 최소화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 방침을 정하여 추진한다. 셋째, 부실 은행은 과감히 정리하며 생존 가능한 은행의 합병에 대해서 정부는 제도적 지원을 극대화하여 우량은행의 동반 부실화를 방지한다. 넷째, 상호 비교우위가 다른 은행간의 합병을 통하여 경쟁력을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합병은행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부는 부조리한 각종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통하여 은행들이 자발적 의사에 의하여 M&A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부분 은행들이 합병직후 BIS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고 무수익 여신이 감소하였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무수익여신이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는 부실은행들에 대해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부실을 해소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무수익 기준이 강화되고 대우사태 등으로 과거보다 부실비율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향후 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부실발생후 처리절차를 확립하고 여신심사 부서의 확대 등을 통해 무수익여신 처리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최근에는 은행합병을 과거 경비절감과 같은 소극적인 의미로 접근하기 보다는 많은 고객에게 보다 많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접근하고 있다. 이런점으로 미루어 보면 금융기관들 스스로 자신들의 사회적 존재가치를 넓혀감으로써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