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I) Glucagon은 dimyristoylphosphatidylcholine 리포좀을 discoidal complex로 만든다. pH가 높아짐에 따라 vesicle을 깰때 필요되는 glucagon의 농도가 증가하고, 이는 glucagon의 binding정도과 관계가 있다. 또한, NaCl이 존재하에서 이러한 기작은 더 쉽게 일어나는데, 이 또한 glucagon의 binding정도과 관계가 있다. Trp의 fluorescence가 doxyl 그롭에 의해서 quenching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glucagon의 Trp는 vesicular complex인 경우에는 표면에, discoidal complex인 경우에는 인지질의 acyl chain부분에서 자유로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실험과 Tyr의 second derivative UV spectroscopy 실험을 통하여 Tyr8, 13 과 Trp25 모두가 discoidal complex의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Part II) 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CRF)는 4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peptide-amide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에 관계한다. ovine CRF (oCRF)의 His32를 Ala으로 치환하면 이 호르몬의 활성도가 4.5배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보고 되었는데, 우리는 이 Ala으로 치환된 ovine CRF ([Ala32]oCRF)와 oCRF의 TFE 용액에서의 이차구조를 CD와 NMR을 이용하여 비교했는데, TFE 용액은 α-helix를 안정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의 보고와 달리, 이 peptide들의 α-helix 구조는 C-말단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C_\alphaH$ 와 NH chemical shift 값을 이용하여 oCRF의 부분구조의 성질들을 알 수 있었다. oCRF와 [Ala32]oCRF 모두는 pH나 온도에 관계없이 가운데 부분에서 안정한 α-helix 구조를 가졌고, α-helix 시작부분이 pH가 내려감에 따라 더 안정화 되었다. 하지만, [Ala32]oCRF는 아미노산이 치환된 부분에서 oCRF에 비해 더 안정된 α-helix 구조를 가지는데, 이것이 증가된 활성도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Part III) Hydrophobic moment 분석으로부터 ovine 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oCRF)과 [Ala32]oCRF 모두가 세 부분의 amphipathic α-helix motif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두 peptide들은 micelle 이나 phosphatidylserine (PS)과 phosphatidic acid (PA) vesicle에 결합해서 α-helix 구조가 유도 되는데 반해서 phosphatidylcholine (PC) vesicle에는 결합해도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amphipathic한 C-말단 부분은 PC vesicle과 약하게 interaction을 하는데, [Ala32]oCRF의 PC와 PC:PA (5%) vesicle에 대한 결합정도가 oCRF 보다 높은 이유는 [Ala32]oCRF의 amphipathic한 C-말단 부분이 더 안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두 peptide에 있는 His13은 이온결합을 통해서, NaCl이 있는 상태에서, head 그룹에 음전하를 지닌 vesicle과의 결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oCRF는 pH가 5.0 보다 낮을 때 PA vesicle에 결합해서 β-plate sheet 구조를 가지는데 이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또한 [Ala32]oCRF도 좀 더 낮은 PH에서 oCRF의 경우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