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nation으로 변형되어 양으로 하전된 다당체는 응용성 증가를 줄 수 있는 물리ㆍ화학적 성질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다당체의 기능성 향상을 위하여 화학적 변형을 수행하였다. 아미노 유도체화를 위한 다당체로는 chitosan과 methylan을 선택하였다. 다당체내의 hydroxyl group을 dialkylaminoalkyl 및 free amino group으로 치환한 후 4급화하였다. 담즙산 음이온을 결합하는데 있어 정전기적 인력이 중요하므로, 아미노유도체화에 의해서 양으로 하전된 다당체 유도체를 이용하여 고효율의 담즙산 흡착 생물고분자를 개발하였다. 4급화된 DEAE-chitosan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담즙산 흡착제인 cholestyramine 보다 70% 이상 높은 in vitro 담즙산 결합능을 나타내었다. 다당체 유도체들의 담즙산 결합능은 alkyl group의 탄소수에 따라 증가함으로서, 소수성 상호작용이 담즙산의 흡착에 있어 2차적인 요인임을 지적하였다. 장내와 유사한 조성의 혼합물에서 각각의 담즙산에 대한 흡착선호도를 조사하였을 때, 발암성인 glycodeoxycholic acid의 결합 정도가 다른 담즙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키토산 유도체들의 항균능은 치환체의 alkyl chain 길이와 양하전도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양으로 하전된 chitosan 유도체들은 Gram-positive bacteria (B. subtilis)에 대해 높은 항균 효과를 나타낸 반면, Gram-negative bacteria (E. coli)와 yeast (C. tropicalis와 S. cerevisiae)에 대해서는 낮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Gram-positive bacteria의 간단한 세포벽 구조가 그러한 차이에 대한 원인이 될 것이다. 모든 유도체들 중에서 분자량이 $1.5\times10^5$ 인 chitosan 유도체들이 가장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냄으로서 chitosan 유도체들의 항균 작용을 위한 최적 분자량의 존재를 제안하였다. Chitosan 유도체들은 처리량에 비례하여 종양 세포들 (COLO, HeLa, HepG2)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종양세포 억제효과는 유도체들의 양전하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하였다. Diethylaminoethyl chitosan 유도체들은 보체계의 고전적 경로 (Classical Pathway)에 대한 항보체 활성을 나타내었다. Chitosan 유도체에 의해 유도된 종양세포와 보체계에 대한 억제 효과는 chitosan 유도체들이 종양세포에 대해서 직접적인 세포 독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숙주에 대한 면역증강효과 또한 갖는다는 것을 지적한다.